연말정산 하느라 국세청 홈택스와 은행 사이트 좀 들어갔다 나왔더니, 갑자기 컴퓨터가 버벅거리고 팬 소음이 심해지지 않으셨나요?
기분 탓이 아닙니다. 사이트 접속을 위해 강제로 설치된 **’보안 프로그램’**들이 지금도 여러분 몰래 컴퓨터 메모리를 잡아먹고 있기 때문입니다. 은행 업무를 매일 보는 게 아니라면, 지금 당장 지우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.
“이 글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개발자분께서 무료로 배포해주고 계십니다. 보안 이슈 때문에 반드시 개발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버전을 받아주세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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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왜 지워야 하나요? (범인은 백그라운드)
이 프로그램들은 은행 사이트를 닫아도 꺼지지 않습니다. 컴퓨터를 켤 때부터 뜰 때까지 **’상주’**하며 감시하기 때문에, 고사양 컴퓨터도 느려지게 만드는 주범입니다.
“나중에 또 은행 들어가면 어떡해?” 걱정 마세요. 필요할 때 다시 설치하는 데 1분도 안 걸립니다. 1분의 귀찮음 때문에 1년 동안 느린 컴퓨터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.
2. 제어판에서 ‘이 이름’ 보이면 무조건 삭제! (삭제 리스트)
윈도우 설정의 [앱 및 기능] 또는 **[제어판] – [프로그램 제거]**로 들어가세요. 그리고 검색창에 아래 단어들을 입력해서 보이는 족족 지우시면 됩니다.
[🔍 3대 악성? 보안 프로그램 키워드]
- AnySign (애니사인): 가장 흔한 주범. 무조건 삭제.
- VeraPort (베라포트): 통합 설치 관리자. 삭제.
- nProtect (엔프로텍트): 관공서/은행 필수템이지만 엄청 무거움. 삭제.
[🔍 그 외 보이면 지워야 할 것들]
- TouchEn (터치엔)
- WIZVERA (위즈베라)
- Delfino (델피노)
- MarkAny (마크애니)
- AhnLab Safe Transaction (V3 백신과는 다릅니다. ‘Safe Transaction’ 붙은 건 지우세요.)
3. 한 방에 지워주는 꿀템 (구라제거기)
일일이 찾아서 지우기 귀찮다면, IT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무료 도구인 **’구라제거기(Hoax Eliminator)’**를 추천합니다. (개발자분께 절이라도 하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.) 실행 한 번이면 내 컴퓨터에 깔린 뱅킹 보안 프로그램을 싹 찾아서 [모두 제거] 버튼 하나로 날려줍니다.
4. 주의사항 (교사/공무원 필독)
단, 업무용 컴퓨터라면 주의하세요. 나이스(NEIS)나 에듀파인, 온나라 시스템을 매일 써야 한다면 보안 프로그램을 남겨둬야 할 수도 있습니다.
- 추천: 업무용 PC는 놔두고, 가정용 개인 PC나 노트북은 연말정산 끝나자마자 싹 미세요.
✅ 셀 굴리는 능력자의 3줄 요약
- 연말정산 때 깔린 보안 프로그램은 컴퓨터를 느리게 하는 주범이다.
- 제어판에서 AnySign, VeraPort, nProtect가 보이면 당장 삭제해라.
- 일일이 지우기 귀찮다면 ‘구라제거기’ 같은 프로그램을 쓰면 편하다.